내년부터 광주 고교2~3년생 무상급식

      입력 : 2017.11.15 14:04 | 수정 : 2017.11.15 14:06

      광주시, 내년 고3급식비 70% 지원
      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내년부터 광주광역시내 고교에 재학중인 2~3학년 학생들은 무상급식을 받는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15일 “광주시는 내년도 고교 3학년 학생들의 급식비중 70%를 지원하고, 시교육청은 나머지 30%의 급식비와 고교 2학년의 급식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시육청은 협의를 갖고, 광주시가 내년도 고교 3학년생 2만1000명의 급식비중 식품비 70%(광주시 61.6%, 구청 8.4%)에 해당하는 67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무상급식대상은 67개 고교 2~3학년 4만여명에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을 포함하면 모두 17만6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그동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준비, 도시철도2호선 공사 등에 따라 재정부담이 늘고, 새정부 출범 이후 아동수당과 기초생계비지원, 청년일자리시책추진 등 복지예산증가에 따라 급식비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시교육청이 지속적으로 급식비지원을 요구하여 협의를 한 결과, 급식비 지원을 결정했다. 시의회도 중재에 나섰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넉넉치 못한 재정 형편과 통학버스 안전, 학교 냉난방 확대, 미세먼지 대책, 인공지능 교육 등 절실하고 시급한 현안들이 많지만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책임지고 누구라도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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