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의당과는 '협력'이 정확한 표현…통합까진 갈 길 멀다"

    입력 : 2017.11.15 11:32 | 수정 : 2017.11.15 11:42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바른정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넥타이를 고쳐 매고 있다./뉴시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15일 “국민의당과의 선거 연대나 당 통합 논의까지 발전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유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어제 당 대표 취임 후 예방 차원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나 공개와 비공개 대화를 했는데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 너무 앞서가는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이제 진지한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 서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힘을 합쳐보자는 취지”라며 “‘협력’이라고 표현하는 게 제일 정확하다”고 했다.

    그는 “앞서 원내대표 간 약속했던 부분을 최대한 지켜가며 공통분모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도 했다.

    유 대표는 또 “모두 알다시피 바른정당은 창당 이후 오늘까지 많은 진통을 겪었다”며 “남은 11명의 의원, 당협위원장 등은 정치적 진로와 관련한 문제를 돌다리를 두들겨 보고 건너겠다는 심정으로 신중하게 풀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 대표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향해 북한이 총격을 가한 사건에 대해 “여러 증거자료를 통해 우리 측의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 문제가 있었다면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한다”며 “기회가 되면 국방부나 합참으로부터 보고를 받아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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