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정원, '국정농단 부역' 잔재 털고 개혁 매진해야"

    입력 : 2017.11.15 11:12

    "지난 9년 간 국정원은 공작과 사찰, 공포와 위협"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원 개혁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가정보원 개혁 문제와 관련, “국정농단 부역의 잔재를 말끔히 털고 총체적인 개혁 작업에 매진해 달라. 국정원 본연의 위상을 살리기 위해서는 과거와 절연하겠다는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국정원 개혁위가 국정원 명칭 변경을 포함한 전 방위적인 개혁안을 발표했다. 부패 권력이 하수인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첫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개혁안은 국회의 심도 깊은 (국가정보원법 개정) 논의에 달렸지만, 먼저 달라져야겠다는 국정원의 자성과 성찰이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국정원 개혁위는 전날 ▲국정원 명칭 변경 ▲대공 수사권 이관 ▲국정원 직무 범위의 명확·구체화 ▲예산 집행의 투명성 제고 ▲내·외부 통제 강화 ▲위법한 명령에 대한 직원들의 거부권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 원내대표는 “대공 수사권 이양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나머지 수사사건 투명화 등도 국정원 개혁을 위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난 정부 9년 간 원세훈, 남재준, 이병기의 국정원은 국민들에게 공작과 사찰, 공포와 위협이었다”며 “국정농단 부역의 잔재를 말끔히 털고 총체적인 개혁 작업에 매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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