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오늘 국회에 '홍종학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임명강행 수순 밟나

    입력 : 2017.11.15 10:08

    김상조 강경화 송영무 이효성도 재송부 기한까지 채택 안돼
    文대통령, 동남아서 오늘 귀국… 20일께 洪 임명할 듯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는 15일 국회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키로 했다. 홍 후보자는 지난 10일 국회 청문회를 거쳤으나 자유한국당 등 야3당의 반대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다.

    청와대는 이날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 기한이 만료돼 오늘 국회에 기일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오전 필리핀 현지에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전자 결재할 전망이다.

    이러한 '재송부 요청' 절차는 청와대가 최대한 국회의 결정을 기다린다는 것이다. 국회가 재송부 요청 기한 내에도 홍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하지 않을 경우, 20일쯤 문 대통령이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다.

    이전에 도덕성 논란 등으로 야당이 반대했던 장관 후보자들의 경우에도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끝나면 문 대통령이 임명 강행했던 전례를 볼 때, 홍 후보자에 대해서도 그런 수순을 밟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 4명에 대해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지만 그대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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