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몰리터-NL 로불로, 올해의 ML 감독상 수상

  • OSEN

    입력 : 2017.11.15 09:01


    [OSEN=이상학 기자]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 토리 로불로 애리조나 감독의 2017년 올해의 메이저리그 감독상에 선정됐다. 

    MLB 네트워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로 선정된 '2017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선 미네소타 트윈스 폴 몰리터(61), 내셔널리그에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토리 로불로(52) 감독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몰리터 감독은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 A.J. 힌치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을 꺾고 올해의 감독에 올랐다. 프랑코나 감독은 클리블랜드를 역대 최다 22연승, 힌치 감독은 휴스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지만 전년도 100패팀을 최초로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은 몰리터 감독을 넘지 못했다. 

    몰리터 감독은 1위표 18표, 2위표 6표, 3위표 4표로 총점 112점을 얻었다. 프랑코나 감독이 1위표 11표, 2위표 9표, 3위표 8표를 획득하며 총점 90점으로 몰리터 감독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졌다. 힌치 감독은 1위표 1표, 2위표 13표, 3위표 12표로 총점 56점에 만족했다. 

    미네소타는 지난해 59승103패 승률 3할6푼4리로 아메리칸리그 최악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올해 85승77패 승률 5할2푼5리로 깜짝 반등, 와일드카드 2위로 포스트시즌에 나갔다. 전년도 100패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올 시즌 미네소타가 역대 최초였다. 몰리터 감독의 지도력도 재평가됐다. 

    내셔널리그에선 로불로 감독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경합 끝에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로불로 감독은 1위표 18표, 2위표 5표, 3위표 6표를 받아 총점 111점으로 감독상에 올랐다. 지난해 수상자였던 로버츠 감독은 1위표 5표, 2위표 8표, 3위표 6표를 받아 총점 55점으로 2년 연속 수상에는 실패했다. 

    로불로 감독은 올 시즌이 메이저리그 감독 데뷔 첫 해였다. 초보 사령탑의 감독상 수상은 최근 4년 연속 포함 역대 7번째. 초보 감독이었지만 애리조나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지난해 69승93패(.426)로 서부지구 4위에 그쳤던 애리조나는 올해 93승69패(.574)로 와일드카드 1위, 내셔널리그 전체 3위로 환골탈태했다. 로불로 감독도 6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끈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미네소타와 애리조나의 감독상 수상자 배출은 팀 역대 3번째 기록이다. 미네소타는 1991년 톰 켈리 감독, 2010년 론 가든하이어 감독에 이어 몰리터가 3번째. 애리조나는 2007년 밥 멜빈, 2011년 커크 깁슨에 이어 로불로가 3번째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waw@osen.co.kr

    [사진] 몰리터-로불로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s ⓒ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