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 매체 "양국 합의 이후 한국 관광·한류 등 여러 분야 부활 조짐"

    입력 : 2017.11.14 15:42

    /연합뉴스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긴장 상태에 놓였던 한중 관계가 회복되면서 관광, 한류 등 각 분야에서 교류가 다시 활기를 띨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4일 최근 양국 정부가 긴장관계를 끝내고 전략적 관계 발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이후 여러 방면에서 관계가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관광분야에선 중국청년여행사가 내년 2월부터 한국 내 단체관광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중국 BTG국제여행사도 필요하다면 관광을 즉각 재개할 것으로 확인됐다. 또 중국 저가항공사 춘추항공은 지난달 31일 운항 일정에 닝보~제주 노선 운항을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은 11~15일간 중국 최대 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중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항공권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기업도 다시 사업을 재개했다. 롯데자산개발의 청두(成都) 복합상업단지 건설사업은 지난 6개월 동안 공사가 중단됐으나 한중 양국 관계 복원 발표가 있었던 지난달 31일 중국 당국으로부터 인허가를 받았다.

    한류도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 연예인들이 중국 지방TV방송으로 복귀하고 있고, 최근 여성 그룹 마마무가 쓰촨(四川) TV음악프로그램에 지난 1일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타임스는 "하지만 여전히 사드 배치에 불만을 품고 있는 중국인들이 많다"며 한 네티즌의 말을 인용해 “정부가 어떻게 하든 사드가 중국을 여전히 위협하고 있다면 한국 제품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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