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바른정당 복당파 신중하게 처신해야"

    입력 : 2017.11.14 13:53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정우택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4일 차기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에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의원들이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그분들이 들어와서 (신중히) 행동하지 않으면 또 반발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복당파 의원들의 출마를 에둘러 반대한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앞으로 그분들의 행동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분들(복당파)이 정치를 오래 한 분들이기 때문에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다른 의원들과의 융합과 당을 위한 길인지 잘 생각해 줄 거라 본다”며 “복당한 분들은 행동을 하는데 조심스럽게 또 신중하게 처신해줄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출당 문제에 대해선 “홍준표 대표가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동료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원들이 표결로 결정하라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라며 “당 지도부나 당 대표가 지도력을 발휘해서 책임 있는 분들에 대해 스스로 용단을 내리게 하는 것이 정치의 모습”이라고 했다.

    그는 바른정당이 유승민 대표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한 것에 대해서는 “보수대통합은 큰 흐름으로 오고 있기 때문에 자강론은 결국 찻잔 속의 미풍으로 끝날 것”이라며 “소위 유승민 대표의 아집이 계속되는 한 바른정당은 11명의 의원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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