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다룰 美국무 차관보에 강경파 포드 NSC 선임국장

    입력 : 2017.11.11 03:01

    크리스토퍼 포드
    미국 국무부에서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함께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직접 다루는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에 크리스토퍼 포드〈사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비확산 담당 선임 국장이 지명됐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북한 핵문제 전문가인 포드 지명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백악관에 합류하기 전까지 상원 외교위원회의 수석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대북 제재법 입안에 관여했다. 미 의회 경험이 많은 만큼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준 절차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지명자는 압박을 통한 북한 핵무기의 완전 폐기를 주장해온 대북 강경파로 분류된다. 지난 2003년 조지 W 부시 행정부 당시 존 볼턴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 아래서 수석 부차관보를 역임했다. 존 볼턴은 대북 선제공격을 주장하는 워싱턴의 대표적 외교·안보 강경파다. 포드 지명자는 하버드대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뒤 영국의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옥스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의 제국주의 성향을 지적한 책 등 미·중 관계에 관한 여러 권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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