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간 홍준표 "朴 출당, 서운한 것 알지만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

    입력 : 2017.11.10 14:5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오전 대구 수성구 수성관광호텔 스카이홀에서 열린 (사)아시아포럼21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기자단 질문의 대답하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0일 대구를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 조치에 대해 “서운한 마음이 있는 건 알지만, 보수우파 전체가 궤멸한 상황이라 비난을 감수하고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홍 대표는 이날 대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지역 중견 언론인 모임에서 “대구 시민과 국들 사이에서 여러가지로 불편한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탄핵 재판 자체가 부당하고, 탄핵된 대통령을 구속 연장까지 하는 것은 지나친 정치 보복이라는 입장에 변함없다”면서도 “지금 실패한 과거와 깨끗히 단절하고 혁신과 통합으로 보수우파를 재건하지 못한다면 우리 당도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부당한 처분을 받지 않도록 막는 것도 우리 보수우파가 힘을 얻어야 가능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에게 쏟아질 일부 비난을 감수하고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충정을 헤아려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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