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도서관에선 로봇이 안내… 15일 개관

    입력 : 2017.11.09 03:03

    IT 체험관 등 갖춘 복합 교육문화공간

    마포도서관에선 로봇이 안내
    전국 최초로 로봇〈사진〉이 안내하는 도서관이 오는 15일 서울 마포구에 문을 연다. 서울 마포구는 오는 15일 옛 마포구청사 부지(서울 마포구 성산로 128)에 마포중앙도서관이 정식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6층(연면적 2만229㎡)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도서관 중 가장 크다. 열람실은 680여 석 규모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전통적인 도서관 기능 외에도 IT 체험관과 청소년교육센터에 공을 들였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마중이'라는 로봇이 인사한다. 마중이의 안내에 따라 IT 체험관에서 인도 타지마할, 그리스 산토리니 같은 해외 유명 유적지나 관광지를 방문한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교육센터에서는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받고, VR(가상현실)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문학창작실·악기연주실·무용실 등 다양한 문화 공간도 갖췄다. 장애인을 위한 높낮이 조절 열람석과 책장을 넘기는 보조 기기도 마련했다.

    도서관 설립은 2008년 마포구청이 지금의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건립까지 9년이 걸렸다. 국비와 시비를 합해 450억원이 투입됐다. 도서관은 장서 10만여 권을 보유 중으로, 앞으로 40만여권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근린 생활 시설, 공영 주차장 등도 갖춰 복합 교육 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15일 정식 개관하는 마포중앙도서관 자료열람실.
    15일 정식 개관하는 마포중앙도서관 자료열람실. 서울 25개 자치구 도서관 중 최대 규모로 IT 체험과 청소년 교육 기능도 갖췄다. /마포구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8일 "미래 세대를 이끌 등대 같은 도서관을 짓는 것이 오래된 꿈이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꿈을 키우고 배움을 넓히는 곳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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