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모습으로 복원… '창경궁 대온실' 재개장

    입력 : 2017.11.08 03:02

    문화재청은 1909년 완공된 국내 최초 서양식 온실인 '창경궁 대온실'(등록문화재 83호·사진)에 대한 보수공사를 마치고 10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창경궁 대온실'
    /문화재청
    1년 3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된 창경궁 대온실은 100여년 전 원형과 가깝게 건물이 복원됐다. 최초 건축 당시 사용됐던 영국 민튼홀린스사(社) 타일 일부를 확인해 제조사가 1905년 출간한 책자와 대조, 바닥 타일을 당시 양식으로 만들어 깔았다. 온실과 붙어 있는 관리동도 후대에 설치된 단열재를 철거해 원형을 복원했다. 온실에는 천연기념물 194호 창덕궁 향나무 후계목(後繼木), 통영 비진도 팔손이나무 후계목 등 식물 70여 종을 전시한다.

    대온실은 일제가 순종을 창덕궁에 유폐시킨 뒤 창경궁 동물원과 함께 만들었다. 일본 왕실 식물원 책임자였던 후쿠바 하야토가 1907년 설계하고 프랑스 회사가 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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