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獨 총리, '여성 파워' 7년 연속 1위

    입력 : 2017.11.03 03:01

    포브스 '세계 여성 영향력' 조사
    이방카는 100위 밖에서 19위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지난 9월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4연임에 성공한 앙겔라 메르켈〈사진〉 독일 총리가 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됐다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일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 명단에서 1위를 차지한 횟수만 12회에 이른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위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을 이끄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로 작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3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 공동 창립자인 빌 게이츠의 아내이자 민간 자선재단인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이사장 멀린다 게이츠가 올랐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4위였다.

    올해 순위에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사람은 지난번에는 순위권(100위) 밖에 있다가 19위로 뛰어오른 이방카 트럼(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장녀)다. 그는 백악관에서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대신 스포트라이트를 차지하며 '키 플레이어(핵심 인물)' 역할을 한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미 대선 사상 첫 주요 정당 소속 여성 후보가 됐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작년 2위에서 올해엔 65위로 급락했다. 한국인 중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93위로 100위 안에 들었고, 작년 순위에서 12위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올해 명단에서는 빠졌다. 포브스는 세계 여성 인사들이 관리하는 자금 규모와 영향,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와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인물정보]
    메르켈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7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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