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트럼프 트위터 저격?

    입력 : 2017.11.03 03:01

    "트위터에 아무말이나 쓰면 안돼, 특정인에 대한 이야기는 아냐"

    "트위터에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을 모두 올리진 마세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1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오바마 재단 '청년 글로벌 리더십 서밋' 개회 연설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생각나는 대로 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별 여과 없이 떠오른 생각은 최고의 것이 아닌 경우가 많다"며 "트위터에 올리려면 메시지 전송 버튼을 누르기 전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철자 확인도 하라"고 했다.

    객석에서 "도널드 트럼프(대통령) 얘기인가요?"라며 웃음이 터지자 미셸 여사는 손을 내저으면서 "특정한 사람에 대해 말하는 게 아니다. 우리 모두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메시지를 수시로 올리는 애용자로 유명하다. 철자를 틀리고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을 올리기도 한다.

    그는 "여러분이 퍼스트레이디, 대통령, 총사령관처럼 힘과 조직을 갖고 있다면 말에 책임을 지고 어떤 결과를 낳는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또 "스스로 옳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화나게 하거나 상처 주면 안 된다"며 "동의하지 않는 사람까지 모든 사람을 소중히 대해야 한다"고 했다.


    [인물정보]
    미셸 오바마는 어떤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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