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축구협회 부회장직과 기술위원장직 모두 사의 표명

    입력 : 2017.11.02 16:13 | 수정 : 2017.11.02 16:14

    지난달 23일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국정감사에서 히딩크 논란과 관련된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기술위원장이 2일 부회장직과 위원장직에서 모두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김 부회장이 축구협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퇴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의 사퇴는 지난 6월 26일 선임된 이후 4개월여 만이다.

    김 부회장은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사퇴 후 새 대표팀 사령탑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시련을 겪었다. 올해 6월 거스히딩크재단 사무총장이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 감독에 관심이 있다'고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묵살했다는 이유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그는 이 일로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모두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진통으로 본다. 단 축구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기초를 다지고 시간이 지나야 결과가 나온다. 신태용 감독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축구팬들이 질책보다는 격려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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