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 테마 공원, 메타세콰이어 울창한 장태산 휴양림, 맨발로 걷는 계족산…

조선일보
  • 김석모 기자
    입력 2017.10.31 03:03

    대전 가볼만한 곳

    대전 도심에는 천혜의 자연을 벗삼아 계절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공원 등 가볼만한 곳이 많다. 대전 중구 안영동에 있는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인 뿌리공원은 1997년 11월 1일 개장했다. 개장 당시 72개의 성씨 조형물이 세워졌고, 현재는 224개로 늘었다. 효 관련 체험학습 현장으로 인기가 높아 전국 유림·종친회·학교 등에서 연간 100만명이 방문한다. 면적 12만5000㎡에 달하는 공원에 각종 수목과 야생초화류를 볼 수 있는 자연관찰원과 국궁장, 산림욕장, 캠핑장, 뱃놀이터가 있다. 전국 각 문중의 고문서와 족보 등 200여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는 한국족보박물관도 공원 안에 있다.

    울창한 메타세콰이어숲이 자랑거리인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독림가 임창봉(1922~2002년)씨가 1972년부터 사재를 털어 나무를 심기 시작해 자연휴양림으로 거듭났다. 2002년부터 대전시가 인수해 운영 중이다. 교과서 식물관, 등산로, 체육시설, 생태연못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숲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스카이웨이를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밭수목원은 정부대전청사와 엑스포과학공원 사이에 조성된 도심 속 인공수목원이다. 서원에는 감각정원과 습지원, 명상의 숲이 있다. 동원엔 목련원, 약용식물원, 암석원, 팔각정, 벽천이 있다. 높이 15m에 달하는 유리온실에선 190여종의 열대식물이 자라고 있다.

    산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의 느낄 수 있는 이색체험도 가능하다. 대전 대덕구 장동에 있는 계족산(426m)에는 황톳길 14.5㎞가 조성돼 있다. 계족산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닭의 발을 닮은 산이다. 황톳길은 지역 업체인 (주)맥키스컴퍼니가 만들고 관리하고 있는데 봄부터 가을까지 황토를 밟으려는 등산객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도 포함된 곳이다.

    유성구청 앞 갑천변에 있는 유림공원은 5만7000㎡ 부지를 지역업체인 계룡건설이 2007년 10월부터 공원으로 조성해 기증했다. 이곳엔 6만4082그루의 수목과 13만5450그루의 초본을 구경할 수 있다. 한반도 모양의 인공호수가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