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국 유학생 1500명, 특성화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 집중 양성

조선일보
  • 우정식 기자
    입력 2017.10.31 03:03

    우송대

    "우송대는 세계적인 경영대학교가 될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해외 각국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과 콘텐츠 등 수준이 높은 역량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우송대학교 명예총장에 부임한 세계적인 석학 태국 출라롱콘대 싸신경영대학원장 디팍 제인 박사(Dr. Dipak C. Jain)는 우송대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우송대(총장 존 엔디컷)는 '특성화 60년, 글로벌 100년' 슬로건 아래 글로벌 인재를 집중 양성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 세계 상위 5% 우수 대학만이 보유한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받았다. 2016년 AACSB로부터 '올해의 혁신프로그램상'을 받기도 했다.

    올 3월에는 '엔디컷국제대학'을 개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교육을 특성화시킨 지 10여년 만에 우송대는 40여개국 유학생 1500여명이 다니는 글로벌 캠퍼스가 됐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우송대는 지난 4월 '교육부 2017 잘 가르치는 대학'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에 선정돼 4년간 56억 원을 지원받는다. 우송대가 글로벌 인재를 집중 양성하기 시작한 것은 2007년 존 엔디컷 총장을 초빙하면서부터다. 2007년 설립된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에는 40여 개국 출신 외국 유학생들이 100% 영어강의와 토론식 선진 커리큘럼 등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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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 강당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교수 등이 함께 ‘홈커밍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우송대 제공
    해외취업에 특화된 솔인터내셔널스쿨

    우송대는 2015년 솔인터내셔널스쿨(Sol International School)도 신설했다. 조리, 호텔, 철도, 의료서비스경영, 비즈니스, 미디어 영상, 글로벌외식창업 등을 특성화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해외취업이 가능한 인재를 기르고자 100% 영어로 강의한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해외출신 교수진을 갖췄다. 복수학위과정, 해외인턴십 등 해외취업에 특화된 교육을 한다. 글로벌조리, 글로벌호텔매니지먼트, 글로벌의료서비스경영, 글로벌철도융합, 글로벌비즈니스, 글로벌미디어영상, 글로벌외식창업 등 7개 학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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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우송대에서 ‘엔디컷국제대학’ 개원 선포식이 열렸다./우송대 제공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인재 양성하는 엔디컷국제대

    우송대는 지난 3월 총장 이름을 딴 '엔디컷국제대학'도 개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 개원식에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 기업에서 자문위원을 거친 디팍 제인 박사 등 7개국 11명의 해외 석학이 참석했다. 우송대는 이들을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디팍 제인 박사는 그 인연으로 우송대 명예총장으로 부임했다. 엔디컷국제대학 교수진의 절반은 외국인이다. 비즈니스 인력을 양성하는 매니지먼트학부, 글로벌 비즈니스 인력 양성하는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정보통신기술을 운영·디자인하는 인력을 키우는 기술과학학부, 국제지역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학부, 전공영역을 융합해 창의적 인재을 키우는 엔디컷자유전공학부 등 5개 학부(과)로 운영된다.

    조리명문 佛 폴보퀴즈와 공동학위 과정

    우송대는 2015년 프랑스 유명 외식조리대학 폴 보퀴즈(Institut Paul Bocuse)가 주관하는 글로벌 외식조리대학 연맹의 15번째 멤버로 선정됐다.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외식조리대학으로 구성된 이 협의회에 한국에선 우송대가 처음 가입했다. 폴 보퀴즈는 프랑스 3대 셰프 중 한명인 폴 보퀴즈와 프랑스 호텔그룹 Accor Hotel의 창립자 제랄드 펠리슨 회장이 1990년 세운 프랑스의 대표적인 외식조리·호텔경영대학이다. 폴 보퀴즈와 교수 및 학생교류, 재학생 연수 파견 등 긴밀히 협력해온 우송대는 지난 9월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폴 보퀴즈와 공동학위과정을 개설했다. 호텔외식조리대학 및 솔인터내셔널스쿨 조리 전공 2학년 학생 가운데 50명을 선발, 영어 집중교육을 한 후 3년간 프랑스 현지와 동일한 과정으로 교육시킨다. 졸업을 하면 양 대학 학위를 모두 수여한다. 비싼 비용을 들여 프랑스로 유학가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조리실력을 갖출 수 있게 된 것이다. 우송대에선 지난 9월 18일부터 5일 동안 '2017 세계 외식조리대학 연맹 세미나'가 열렸다. 12개 국가의 외식조리 및 호텔경영분야 전문가 28명이 참석해 다섯 번의 조리시연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세계외식조리대학연맹 관계자들은 우송대의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 우수한 교육 커리큘럼, 훌륭한 조리 시설 등에 대해 호평을 했다.

    김학만 대외협력처장은 "특성화된 교육환경을 경쟁력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집중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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