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1년 집회 열린날… 文대통령 "적폐청산, 편가르기 아냐"

    입력 : 2017.10.30 03:24

    "국민의 힘으로 힘차게 추진" 추미애·우원식 광화문집회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 집회 1주년(29일) 기념 집회가 열린 28일 '촛불 정신'과 정부 국정 과제 1순위인 '적폐 청산'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적폐 청산은 정치 보복'이라는 정치권 논란을 의식한 듯 "적폐 청산이라고 하니까 편 가르기 또는 지금 정부가 앞의 정부를 심판하는 것처럼 여기는 분들도 일부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촛불은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는 통합된 힘이었다'며 '(촛불의) 뜻은 단호했지만 평화적이었고, 이념과 지역과 계층과 세대로 편 가르지 않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세계 한상(韓商)대회 참석자 간담회에서도 "지금은 (촛불 집회에 참석한) 국민의 힘으로 새 정부가 적폐 청산을 힘차게 추진하고 있다"며 "적폐 청산은 오래된 폐단들을 이제는 씻어내고 정치를 바르게 해서 대한민국을 정의로운 대한민국, 또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자는 뜻"이라고 했다.

    이어 "(적폐는) 보수·진보나 여야 또는 과거의 어느 정당에도 있었다. 과거 어떤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다 이런 것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도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 집회 1주년 행사에 참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새 정부가 과거의 적폐를 하나씩 일소하면서 새로운 틀을 잡아가고 있다"며 "위대한 역사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준 국민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도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엔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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