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투표 끝에 올해는 '바깥은 여름'

    입력 : 2017.10.30 03:02

    [2017 동인문학상] 선정 과정

    2017년 동인문학상 심사위원회(김화영·김인환·오정희·정과리·구효서·이승우)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출간된 소설 단행본을 대상으로 매달 독회를 거쳐 본심 후보작 15편을 골랐다. 심사위원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독회를 연 뒤 최종심 후보작을 4편으로 압축했다. 김애란씨의 소설집 '바깥은 여름'. 강영숙씨의 소설집 '회색문헌', 조해진씨의 소설집 '빛의 호위', 김선재씨의 연작소설집 '어디에도 어디서도'가 최종심 대상이 됐다.

    동인문학상 최종심.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구효서·김화영·김인환·이승우·정과리·오정희씨.
    동인문학상 최종심.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구효서·김화영·김인환·이승우·정과리·오정희씨. /박해현 기자
    심사위원들은 지난 20~21일 강원도 삼척에서 최종심을 열었다. 후보작 모두 높은 수준의 성취를 나름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고심을 거듭했다. '바깥은 여름'은 '일취월장한 분위기가 완연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회색문헌'은 '녹슨 칼의 이 빠진 부분만 잘 갈아서 날카롭게 된 소설'이란 찬사를 얻었다. '빛의 호위'는 '한 편 한 편이 시 같았다'는 감탄을 자아냈다. '어디에도 어디서도'는 '예민한 촉수로 써서 맛이 있는 소설'이란 칭찬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무기명 투표로 수상작을 결정해야 했다. 각자 두 편씩 써내서 과반수 득표자를 뽑기로 했지만, 김애란 5표와 강영숙 4표가 나왔다. 결국 심사위원들이 두 작가 중 한 명씩 써내는 2차 투표까지 가야 했다. 개표 결과는 김애란 4표, 강영숙 2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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