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년간 1조원 들여 원도심 재개발

    입력 : 2017.10.26 03:04

    인천항·경인전철-고속도 주변 주택 개량·전통시장 특성화

    인천시가 내년부터 5년 동안 1조원의 예산을 들여 원도심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지속 가능한 인천 원도심 부흥 정책'이라는 이 계획은 갈수록 심해지는 원도심의 쇠퇴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300만 인천시민 중 76%가 원도심에 산다. 시는 원도심 중에서도 중·동구의 인천항 주변, 남·부평·서·계양구의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주변 등을 주요 사업 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건물 용적률 상향, 낡은 주택 개량, 버스 노선과 공영 주차장 확대, 사회 초년생·신혼부부·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임대주택 1만 가구 공급, 전통 시장 특성화 등에 나선다.

    다음 달 국토부에서 시로 관리권이 넘어오는 경인고속도로 남구 용현동 시점(始點)~서구 서인천IC 사이 10.45㎞ 구간은 고속도로 방호벽을 없애 일반도로로 바꾼다. 시는 2024년까지 이곳을 녹지와 문화 시설, 상가, 산업단지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시는 소음과 교통 체증 민원이 심한 남동산업단지에선 재생 사업 연구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2026년까지 업종 재배치와 도로·공원 등의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주안과 부평 산업단지 일대에선 주차장·공원 확충과 함께 공공 디자인 사업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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