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사상' 당헌 명시… 마오쩌둥 반열에 올라

입력 2017.10.25 03:12

집권 5년만에 절대권력 구축

시진핑
중국 공산당 당장(黨章·당헌)에 '시진핑〈사진〉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지도 이념으로 삽입됐다.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당장 수정안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중국 최고 지도자가 생전에 자신의 이름을 단 사상을 당장에 삽입한 것은 마오쩌둥 이후 처음이다. 덩샤오핑의 이름을 딴 '덩샤오핑 이론'이 삽입된 것도 그의 사후였다. 개인숭배를 반대한 생전의 뜻에 따른 것이었다. 반면 시 주석은 집권 불과 5년 만에 이름을 새겼다. 영국 BBC 등은 "시 주석이 당내에서 절대 권력을 구축했다는 의미"라며 "그가 마오쩌둥의 반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원래 덩샤오핑의 이념이다. 시 주석은 여기에 '신시대'를 붙여 먹고사는 차원을 넘어 세계 일류 군대를 갖춘 현대화 강국을 만들고 '중화민족 부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시진핑 집권 2기는 25일 오전 11시 45분(현지 시각) 당 최고 지도부인 새 상무위원 7명이 대내외에 첫선을 보이면서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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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헌에 '시진핑' 이름 삽입…절대 권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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