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영화?"…시작부터 끝까지 고기만 굽는다

    입력 : 2017.10.23 14:08 | 수정 : 2017.10.23 15:07

    /유투브 캡처

    사람도 대사도 없이 불판 위 익어가는 고기의 모습만을 담은 일본 영화 '고기가 익는 때'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유투브 등에서 영화 고기가 익는 때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화의 예고와 함께 '관객이 고기를 굽는 일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보여주는 체험형 영화'라는 설명도 함께 언급됐다.

    이 영화에는 대사, 줄거리 심지어 등장인물도 없다. 가스버너와 불판 이외의 촬영 세트도 찾아볼 수 없다.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오로지 불판 위에서 구워지는 다양한 종류의 고기만 등장한다.

    영화의 예고 영상에는 오스트리아 소설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어떤 아름다운 말도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없다"는 말이나 영국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음식에 대한 사랑보다 진실된 사랑은 없다"는 명언이 자막으로 등장한다.

    FMS라는 이름의 일본 영상 제작사가 제작한 이 영화는 4K 보다 높은 8K 화질의 해상도로 고기가 구워지는 모습을 실감 나게 재현해냈다.

    영화 고기가 익는 때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팬 콘텐츠 쇼케이스(Japan Content Showcase) 2017'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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