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회 '줄기세포 정맥주사'로 활력 찾는다

    입력 : 2017.10.17 03:03

    항노화 줄기세포 치료
    배양 과정 없이 안전하게 주입
    피로회복·신체 기능 향상 효과

    조찬호 대표원장이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청담셀의원 제공
    조찬호 대표원장이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청담셀의원 제공
    해외 교포나 유학생들이 고국을 찾는 이유 중 빼놓을 수 없는 하나는 '만족스러운 의료 서비스'를 누리기 위함이다. 질병치료보다는 주로 성형·미용, 통증치료, 건강검진, 항노화 등 건강관리 차원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줄기세포 항노화 치료도 교포들 사이에서 회춘을 위한 인기 시술로 부상했다. 한국의 줄기세포 치료는 가성비가 좋아 해외 교포들이 한국행을 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줄기세포 시술을 받으러 일본·중국으로 나가는 국내 의료관광객은 부쩍 줄었다.

    미국에 거주하는 사업가 박모(60)씨도 추석을 맞아 잠시 귀국한 틈을 타 안티에이징 클리닉에서 항노화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다. 최근 자주 피곤하고, 회사 업무 뿐만 아니라 취미생활인 골프를 즐기는 것에도 무기력해져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박씨는 "갱년기인 아내도 나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어 결혼 30주년을 기념으로 같이 줄기세포 항노화 치료를 받기로 결심했다"며 "최근 이 같은 줄기세포 치료는 회춘을 원하는 중장년층 교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줄기세포는 체내 외적 안티에이징 치료 전반에 널리 쓰인다. 가령 성 기능을 향상시키는 줄기세포 성 기능 개선 치료, 노화된 외모를 다시 젊게 되돌리는 줄기세포 스킨케어, 지방 흡입·지방 이식·탈모 개선 등 미용 치료도 시행한다. 박씨는 "아내가 줄기세포 항노화 치료를 받으러 온 김에 지방이식도 병행하고 크게 만족했다"며 "갱년기를 겪으며 심적으로 우울해했는데 한층 젊어진 모습을 보고 자신감이 생긴 듯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노화된 세포, 젊은 세포로 대체해 '젊은 체력으로'

    '재생의학의 꽃'으로 여겨지는 줄기세포는 자기재생 능력과 분화 능력을 가진 원시세포로 망가진 세포를 재건해 노화를 막는다는 원리다. 요즘엔 다양한 난치병 치료 연구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특히 줄기세포 항노화 치료의 대표 격인 '줄기세포 정맥주사'는 비타민주사·태반주사처럼 자주 맞을 필요 없이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함께 1년에 1~2회 시행하면 충분해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조찬호 청담셀의원 대표원장은 "줄기세포 정맥주사는 자신의 조직에서 순수 성체줄기세포만 걸러내고, 이를 배양하지 않고 안전하게 링거로 주입해 간단히 이뤄진다"며 "주입된 줄기세포는 혈관 생성 및 단백질 합성을 돕는 과정에서 피로 회복 및 기초 체력 향상, 성 기능 개선 등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병원은 줄기세포를 배양하지 않고 바로 주입해 안전성을 높였다"며 "최근 줄기세포 시술을 건강관리의 하나로 여기는 사람, 정기적으로 건강검진과 함께 시술받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덧붙였다. 줄기세포 치료가 일종의 프리미엄 건강관리 중 하나로 부상한 셈이다.

    줄기세포 정맥주사는 중장년층 이상의 정치인·사업가·경제인 등 사회적 지위를 갖춘 사람들로부터 수요가 높은 편이다. 그들은 나이가 들어 체력이 예전 같지 않지만 그만큼 사회적 입지는 높아져 소화해야 할 일정과 업무가 늘어나고, 피곤은 쌓이지만 해소할 수 없는 악순환의 사이클에 갇히게 된다. 보양식이나 영양제만으론 이를 개선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조찬호 원장은 "이런 경우 줄기세포를 주사하면 주입된 줄기세포가 체내 세포를 다시 젊게 만들어 근본적인 노화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전반적으로 스태미너가 증진돼 힘든 일정을 이겨낼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줄기세포 헬스디자인센터, 기능의학 검사 병행해 맞춤치료

    청담셀의원은 단순 줄기세포 주입에 그치지 않고 환자들에게 체력·활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주는 다양한 진단을 병행해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라이프스타일 분석부터 건강지표 검사까지 전담하는 안티에이징 특화 '줄기세포 헬스디자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능의학적 검사는 기본적인 혈액검사 등에서 찾기 어려운 신체 기능이 저하된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몸 상태가 편치 않은데, 정작 병원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아 고민인 현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간단한 검사 후 진단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영양소 등을 처방받고 주사하면 컨디션 회복이 가능하다.

    한편, 조찬호 원장은 국내에서 알아주는 '헬스디자이너'로 부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하버드대 병원 브리검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에서 노화와 관련된 의학적 요인과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노하우를 공부했으며, 이를 토대로 다학제적 안티에이징 케어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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