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모델, 이별통보에 배신감…남친 1억원짜리 벤츠 수영장에 '풍덩'

    입력 : 2017.10.15 18:25 | 수정 : 2017.10.15 19:02

    /뉴욕포스트 캡처

    남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배신감을 느낀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의 1억원짜리 벤츠를 수영장에 빠뜨렸다.

    지난 13일(현지시각) 텔레그래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러시아 출신 모델로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티나 쿠치마(24)는 지난 7일 남자친구 가이 젠틸레(41)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던 도중 이별 통보를 받았다.

    크리스티나는 젠틸레의 얼굴에 뜨거운 녹차를 뿌린 뒤, 젠틸레의 자동차 열쇠를 들고 식당을 떠났다. 젠틸레의 집으로 간 크리스티나는 그곳에 주차돼 있던 남자친구의 벤츠 차량에 시동을 걸고 곧장 수영장으로 돌진해 자동차를 침수시켰다.

    젠틸레는 쿠치마가 개인사업을 시작하겠다며 거금의 투자를 요구하자 관계를 정리했다고 뉴욕포스트에 설명했다. 쿠치마는 젠틸레에게 문자를 보내 "거짓말쟁이! 내가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당신이 직접 말하지 않았냐"며 "투자자님, 뒷마당에 깜짝 선물을 준비해뒀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벤츠 S400 하이브리드로 미국에서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에 달하는 고급 차량으로 알려졌다.

    젠틸레는 "그녀가 차 안에 있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심장이 땅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그 순간엔 차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았다"면서도 "나중에 그녀가 차 안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웃음이 나왔다"고 말했다.

    젠틸레는 다음 날 크레인 차량을 이용해 4시간에 걸쳐 수영장에서 벤츠를 꺼낼 수 있었다.

    /가이 젠틸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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