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킹능력 세계 7위권 안에 들어… 해킹으로 돈 벌어"

    입력 : 2017.10.14 06:50

    /복스 캡처
    최근 우리 국방부 인트라넷 국방망을 해킹해 235기가바이트(GB) 분량의 군사기밀을 빼낸 북한의 해킹 실력이 세계 7위권이라고 미국 매체가 분석했다.

    미 매체 복스에 따르면 "북한은 다른 나라의 정보를 엉망으로 만들 수 있는 해킹 능력을 갖춘 7개국 중 하나"라고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7개국에 대해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이란, 북한으로 꼽았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2014년 11월 김정은을 희화화한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픽쳐스를 해킹하기도 했다.

    복스는 "북한은 중앙정부가 물건 분배 등 경제의 모든 것을 관리하기 때문에 외국의 엄격한 제재에도, 원하는 만큼의 지원 등을 핵이나 사이버 등에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복스는 북한이 이와 같은 해킹 등을 통해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미 워싱턴에 있는 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연구소의 기술정책부국장인 윌리엄 카터는 "북한과 조직화된 범죄집단 간에는 놀라울 정도로 공통점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북한은 가짜 지급 요청서를 스위스 은행 등에 보내고는 엄청난 금액을 북한 정부가 관리하는 계좌가 있는 타 나라의 은행으로 이전해 출금하는 등 매우 고난도의 사기를 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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