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시 맨해튼에 '평화의 소녀상' 들어선다...동북부 지역에선 첫 번째

    입력 : 2017.10.13 15:31

    뉴욕 맨해튼 한인이민사박물관에 세워지는 '평화의 소녀상'/뉴욕한인회 제공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 미국 내에서는 네 번째, 동북부 지역에서는 첫 번째 소녀상이다.

    뉴욕한인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맨해튼에 있는 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에 들어선다고 12일(현지 시각) 밝히고, 서울 광화문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과 동일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막식은 13일 오후 한인이민사박물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소녀상은 박물관 내 ‘위안부관’(Comfort Women & Girl Statue Section)에 들어선다. 뉴욕한인회관 6층에 557㎡(168평) 규모로 마련된 한인이민사박물관은 지난 2월 개관했다.

    뉴욕한인회는 그동안 경기도 고양시 5개 단체와 협약을 맺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왔다. 뉴욕한인회 관계자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다시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인이민사박물관에 세워지는 ‘평화의 소녀상’은 미국 내에서는 네 번째이자 뉴욕을 비롯한 미국 동북부에서는 처음으로 세워지는 것이다. 그동안 뉴욕 일원에는 위안부 기림비들이 잇따라 세워졌지만, 평화의 소녀상은 건립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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