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약 투약' 남경필 경기지사 아들 구속기소…즉석만남 앱서 '얼음' 함께할 女 구하려다 적발

    입력 : 2017.10.13 14:24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지난달 18일 오후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치고 성북경찰서로 향하는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재억)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 남모(2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남씨는 2017년 7월부터 9월 사이 서울과 중국 베이징에서 필로폰과 대마를 투약·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인천공항을 통해 필로폰 등 마약류를 밀반입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남씨에게 밀수한 필로폰을 제공한 A씨를 구속기소하고, 이들의 공범인 B씨와 C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남씨는 ‘즉석만남 앱(애플리케이션)’에 ‘얼음(필로폰을 뜻하는 언어)을 함께 투약할 여성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남씨 자취방에서 필로폰 약 2g을 발견했다. 남씨 소변 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남씨는 군 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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