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안 찍히려고 이불 뒤집어 쓴 절도범…어떻게 잡았나 했더니

    입력 : 2017.10.13 14:11

    부산 사하경찰서는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절도 행각을 벌인 김모(23)씨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연합뉴스

    건물 내 폐쇄회로(CC)TV에 찍히지 않으려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건물 외부의 CCTV 영상에서 범인을 찾아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월 19일 오전 2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목욕탕 1층 환풍구를 손으로 뜯어내고 침입한 뒤 카운터에 있던 현금 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건물 내 CCTV에 찍히지 않으려고 사우나에 있던 이불을 뒤집어 쓴 채 범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김씨가 도망친 길에 설치된 CCTV 15개와 그가 이용한 편의점 CCTV 영상에서 얼굴과 문신을 찾아내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가 다른 범행으로 현재 구치소 수감 중이어서 불구속 입건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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