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최대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호, 올해 두 번째 부산 입항

    입력 : 2017.10.13 13:53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 중 하나인 미국 해군 핵추진 잠수함인 '미시간함'(SSGN-727·1만8750t급)이 13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뉴시스

    토마호크 크루즈(순항) 미사일 150여 발을 탑재한 미 해군 7함대 소속 핵 추진 잠수함 미시간호(SSGN-727)가 13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북한 인민군 창건일인 지난 4월 25일 입항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부산에 온 미시간호는 길이 170.6m·배수량 1만9000t에 달하는 미 해군 최대급 잠수함(오하이오급)이다. 최고 시속은 46㎞, 최대 수심 243m까지 잠항할 수 있으며 최장 3∼4개월간 부상하지 않고 수중 작전이 가능하다.

    미시간호는 최대 사거리 1600㎞의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154발을 탑재해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 등 주요 군사시설을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다. 특수전 요원 60여명과 이들을 적진에 침투시킬 특수 잠수정도 갖추고 있다.

    미 해군의 최신 공격형 핵추진 잠수함 투싼호(SSN770)에 이어 세계 최대규모 잠수함이 잇달아 한국에 들어오면서 미 해군의 한반도 작전 동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경남 진해항에 들어왔던 투싼호는 나흘 간 머무르고 11일 출항했다.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도 곧 한반도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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