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칠레 대표팀 골키퍼 아내 "술 마시고 훈련 빼먹고… 그러고도 너희가 프로냐"

    입력 : 2017.10.13 03:05 | 수정 : 2017.10.13 08:51

    "술 마시고 훈련 빠지고…. 너희가 프로냐."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남미 챔피언' 칠레 축구 대표팀이 '음주 파문'에 휩싸였다. 제보자는 바로 대표팀 주장 클라우디오 브라보(34)의 아내 카를라 파르도였다.

    파르도는 칠레가 지난 11일 브라질에 0대3으로 져 남미 6위로 추락, 월드컵 탈락이 확정된 이후 인스타그램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땐 반드시 프로다운 모습이 필요하다"면서 선수들을 '저격'했다. 그는 "많은 대표 선수가 최선을 다한 걸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소집 기간에) 몇 명은 파티를 벌였고, 술에 취해 훈련에 빠지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월드컵 탈락 원인이 훈련에 충실하지 않았던 몇 선수에게 있다고 한 것이다.

    현지 매체들은 음주 폭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단 베테랑 수비수 가리 메델(30)이 곧바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훈련장 안에서든 밖에서든 동료가 술에 취한 걸 전혀 보지 못했다. 우리는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부인했다. 브라질전 직후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파르도의 남편 브라보에게도 '음주 파문' 질문이 가장 많이 쏟아졌다. 메델과 달리 그는 "이 문제는 팀 안에서 다뤄야 한다"면서도 "우리는 모두 성인이고, 각자가 자신이 한 일에 책임져야 한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나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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