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비서실장의 오른팔로 불린 그녀… 국토안보장관 내정

    입력 : 2017.10.13 03:05

    보안회사 CEO 출신 닐슨

    커스텐 닐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석인 국토안보부 장관에 커스텐 닐슨(45·사진)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지명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11일(현지 시각)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첫 장관이던 존 켈리가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됐다. 닐슨은 존 켈리 비서실장의 최측근이다. 백악관은 닐슨 장관 내정자에 대해 "국토안보 정책과 전략, 사이버 안보, 위기 관리 등에서 폭넓은 전문 경험을 가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변호사 출신인 닐슨은 보안과 위기 관리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컨설팅 회사를 세워 운영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국토안보부에서 근무했으며, 켈리 비서실장이 국토안보부 장관을 맡았을 때는 그의 수석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이 때문에 닐슨이 지명된 배경에는 켈리 실장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닐슨은 켈리 실장이 국토안보부 장관에 지명돼 인준청문회에 나설 때 '셰르파(길잡이)' 역할을 자청하며 신임을 얻었다"고 전했다. 켈리는 지난 7월 백악관 비서실장에 임명되자, 수석보좌관이던 닐슨을 부비서실장으로 데리고 갔다.

    WP는 "닐슨은 능력과 경험이 있고 초당적으로 안보 전문가라는 평가를 듣는 인물"이라며 "의회 인준을 받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국토안보부는 미국 국경과 항공 안전 관리, 이·난민 정책, 재난 대응 등을 책임지는 부서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점 과제인 '반(反)이민 정책'과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제도(DACA) 폐지' 문제 등을 다루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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