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제언] 여행자보험, 맞춤형을 도입해야

  • 윤세준 서울 강서구

    입력 : 2017.10.13 03:09

    해외여행 갈 때면 일행의 여행자보험 가입까지 챙기게 된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상품이 즐비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들이 있다. 보장은 든든하게 받으면서 보험료는 아끼는 요령을 전하고 싶다. 첫째, 의료비 실손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국내 의료비 항목은 제외한다. 비례 보상 원칙에 따라 보험료만 낭비하기 때문이다. 둘째, 휴대품 손해 담보는 휴대 예정인 고가품의 수를 감안해 선택하자. 귀중품도 별로 없는데 5개 보장까지 선택하는 건 낭비다. 셋째, 보험 기간 선택 시 종료 시각은 최대한 늦게 해두자. 14시 귀국 예정이라도 보험료에 변동 없다면 만약을 대비해 23시까지 효력이 미치게 하자.

    보험사에도 당부한다. 가입자의 선택 항목을 최대한 늘려 달라. 특히 의료비 실손보험 가입자가 중복 가입하면 낭비임을 적극 안내해 달라.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 가입이 일상화된 시대다. 최저 비용으로 최적 보장 조건을 찾아내는 똑똑한 소비자들의 이탈을 막지 못한다면 보험사들도 손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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