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두 살배기 여아, 플러그 꽂힌 폰 충전기에 입 댔다가 입술 타

  • 김유진 인턴

    입력 : 2017.10.12 17:20 | 수정 : 2017.10.12 18:11

    미국 켄터키주의 글래스고에 사는 한 엄마가, 작동 중인 휴대폰 충전기에 입을 댔다가 두 살배기 딸이 입 주변에 화상을 입은 사진과 사연을 최근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뭐든지 입에 넣고 빨기를 좋아하는 나이대의 아기를 둔 부모들에게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충전기를 입에 물어 화상을 입은 아기의 사연/ 코트니 데이비스 페이스북

    9월 28일 19개월된 그의 딸은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있는 충전기를 입에 갖다 댔고, 불과 몇 초 사이에 화상을 입었다. 그가 올린 사진에선 딸의 입 가장자리가 하얗게 변하고 문드러진 것이 보인다.

    엄마는 급히 아기를 병원에 데려갔고, 의사의 진찰 결과는 ‘전기화상’이었다. 전기화상은 전격(電擊)을 받았을 때 입는 상해로, 일반 화상과 달리 치료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이후 아기가 그다지 고통스러워하지 않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코트니 데이비스 페이스북

    코트니 데이비스라는 이름의 아기 엄마는 “평소엔 절대로 플러그에 꽂힌 휴대폰 충전기를 애 근처에 두지 않는데, 그날따라 이런 저런 일이 많아서 이 충전기를 옮겨 놓을 시간이 없었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딸도 평소엔 충전기에 관심을 보인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이 엄마는 사용한 충전기가 뭐냐는 질문이 쇄도하자, 가게에서 구입한 ‘범용 충전기’로 삼성 갤럭시노트 5도 쓸 수 있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은 아기를 둔 부모들이 큰 관심을 보여 30만 회 이상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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