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성과 관계하는 장면 몰래 찍다 걸린 40대 남성의 변명은...

  • 디지털이슈팀

    입력 : 2017.10.12 15:45 | 수정 : 2017.10.12 15:49

    일러스트=김도원 화백

    성매매 여성과 성관계를 하고 성관계 과정을 몰래 촬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일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여성 B씨와 성매매(성매매방지특별법 위반)를 하면서 성관계 영상을 몰래 녹화(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한 혐의로 40대 A씨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B씨도 성매매 혐의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일 오후 2시쯤 호탤 객실에서 B씨와 성매매를 하기로 했다. A씨는 B씨와 성관계를 맺으면서 미리 준비해온 라이터 모형의 몰래 카메라로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B씨의 신고로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B씨처럼 성매매 행위 관계자가 처벌을 감수하고 직접 경찰에 신고하는 일은 드문 일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찍어 뒀다가 나중에 보려고 해당 영상을 녹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다음 주 중으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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