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해외서 피살된 한국인 164명…필리핀에서 48명, 그 다음으로는

    입력 : 2017.10.12 14:46

    지난 5년간 해외에서 살해된 한국인(관광객·재외국민)이 16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 홍철호 의원(바른정당)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2016년 해외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모두 16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필리핀에서 피살된 인원이 48명(29.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21명)·중남미(19명)·중국(13명)·일본(10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살해된 필리핀에서는 지난해에 전체 한국인 피해자(19명)의 47.4%인 9명이 살해됐다. 전체 피살자 중 필리핀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18.2%, 2013년 28.6%, 2014년 30.3%, 2015년 29.7%, 지난해 47.4%로 매년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에서 성추행 등 성폭력을 당한 한국인은 203명으로 파악됐다. 성폭력 피해 발생 국가는 중국이 4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유럽권(33명), 미국(17명), 캐나다(7명), 필리핀·중남미·아프리카 및 중동권(각 6명), 일본(5명) 순이었다.

    성폭력 피해 인원은 2012년 23명, 2013년 41명, 2014년 29명, 2015년 53명, 2016년 57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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