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적' 강경화 장관 장녀, 아직 한국 국적 회복 신청 안해…강 장관, 넉달 전 청문회 때 "딸 韓 국적 회복 결정" 약속

    입력 : 2017.10.12 13:45

    청문회 약속 이후 4개월 지나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12일 오전 외교부 국감에 참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장녀가 여전히 미국 국적을 갖고 있으며, 한국 국적 회복 신청 역시 하지 않은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강 장관이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 등에서 딸의 국적이 논란이 되자 “(딸이) 한국 국적을 회복하겠다고 결정했다”고 밝힌 지 4개월이 넘었지만,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국민의당 의원에 따르면 박 의원실이 ‘강 장관 장녀의 한국 국적을 회복했는가’라고 질의한 데 대해 외교부는 “장관 장녀의 경우, 국적법 제9조에 따라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외교부는 현재 강 장관의 딸은 국적회복 신청을 위한 여러 서류를 구비 중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서류 중에는 해외 정부에서 발급받아야 하는 해외범죄경력증명서 등도 포함돼 있어 일정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국적회복 절차상 국적회복 요건 심사절차 및 심사결정 등은 출입국관리소 및 법무부 소관의 절차로서 소요 시간을 예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시일을 특정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미국에서 태어난 강 장관 장녀는 지난 2006년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강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장녀의 이중 국적 문제에 대해 “현재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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