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 내달 서울서 한미정상회담 후 동남아 순방… 북핵 외교전 가열

    입력 : 2017.10.12 11:06 | 수정 : 2017.10.12 14:33

    文, 베트남 APEC 회의 참석에 인도네시아 정상회담 추진
    트럼프, APEC 앞서 첫 한중일 3국 방문, 북핵 밀착대응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서울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두 정상 간 회담은 네 번째로 그간 미국 워싱턴과 뉴욕에서 각각 두 차례, 독일에서 한 차례 열렸다.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북한의 대형 도발 위기가 고조되며 미국의 군사옵션 대비도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방한과 한국에서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이어지면서, 한미 간에 좀더 일치되고 강화된 대북·안보 메시지가 나올 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동남아시아 방문에 앞서 한·중·일 3국을 따로 방문하게 된다. APEC 참석국가인 세 나라를 찾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동북아 안보 동맹 및 중국과 북핵 대응 방안 등을 논의키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 지난달 한·미 정상 간 합의에 따라 미국의 핵심 전략자산을 최근 한반도에 속속 전개하는 등 군사 옵션 사용 가능성을 공개해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내달 8~15일 7박8일간 동남아시아를 순방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10~11일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13~14일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아세안+3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앞서 8~10일엔 우리와 방산 분야 협력을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양국은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최종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APEC 회의 참석 등을 계기로 북핵 해결을 위한 다각적 외교에 다시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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