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한 고교 교사 3명 잇따라 성추행 의혹 조사받아

    입력 : 2017.10.12 11:02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자 교사 3명이 잇따라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12일 부산 사하경찰서 등에 따르면 부산 모 고등학교 교사 A(51) 씨는 지난달 길에서 처음 만난 16세 여학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여학생의 팔을 잡아 끌었으며, 당시 경찰에 '성 매수를 시도한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좌판에서 물건을 파는 여학생을 보고 격려하려고 악수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건과 관련없는 한 교실/조선일보DB

    A씨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학교로부터 직무 배제 처분을 받은 상태다.

    같은 고등학교 교사 B(33)씨는 17세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SNS를 통해 불거지면서 역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재 직위해제 상태다.

    이들에 앞서 같은 학교 교사 C(46)씨는 지난 7월 학생들에게 안마를 시키거나 손목을 잡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C씨의 경우엔 현재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들이어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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