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고가 외제차 등 車 3대 굴리면서 기초수급자 혜택까지 누려"

    입력 : 2017.10.12 10:18 | 수정 : 2017.10.13 00:06

    중학생 딸(14)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은 고가의 수입차량을 모는 등 호화생활을 하면서 기초생활수급자 혜택까지 누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달 전 투신자살한 아내의 영정을 들고 있는 이영학의 모습./유튜브 캡처
    12일 YTN에 따르면, 이씨의 이웃들은 이씨가 고가의 수입차를 비롯해 여러 대의 차량을 몰고 다녔다고 말했다. 한 동네 주민은 인터뷰에서 “이 차 바뀌고, 저 차 바뀌고. 외제 차가 굴려다녔다고. 어제는 에쿠스 리무진 타고 다녔다가…”라고 말했다.

    이씨가 200만원짜리 강아지를 매매한 정황, 숨진 부인의 온 몸에 새긴 문신 비용도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YTN은 전했다.

    그런데도 이씨는 2007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매달 생계 급여 109만원과 장애 수당 등을 포함해 160만원을 수령했다.

    이씨는 2,000cc 미만 차량이 재산 산정 기준에서 제외되는 제도의 허점을 이용하기도 했다. 장애등급을 받은 이씨는 자신 명의로 등록한 수입차량의 배기량이 2000cc 미만 이기 때문에 기초생활수급자 혜택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씨는 수입차를 포함해 총 3대의 차를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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