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만장일치로 "박 前대통령 불구속 재판해야"

    입력 : 2017.10.12 03:04

    의원총회 열고 촉구

    자유한국당이 구속 기간이 만료(16일)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불구속 재판을 해야 한다"고 총의를 모았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직 대통령이라는 차원을 떠나서 헌법이 정한 무죄 추정의 원칙, 그리고 형사소송법상 1심에서 구속 기간을 6개월 이상으로 할 수 없는 규정 등을 고려하면 (구속 기간 연장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만장일치로 불구속 재판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는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16일 자정으로, 법원은 13일까지 구속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대표는 이 같은 입장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장애가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엔 "법리적인 측면, 그리고 인권이라는 차원에서 결정됐다"며 "이 문제가 바른정당과의 보수대통합에 장애 요인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국당에서는 친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박 전 대통령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성명이 나온 적은 있지만, 당 차원의 총의를 모은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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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만장일치로 "박근혜, 불구속 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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