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폭기 수호이-24 이륙 중 사고…조종사 사망

    입력 : 2017.10.11 15:45

    러시아산 전투폭격기 수호이(Su)-24./조선DB

    러시아 전투폭격기가 이륙 준비 중 활주로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나 조종사 2명 모두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매체 러시아투데이(RT) 등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RT에 따르면 시리아 서부 라타키아 흐메이님 공군 기지에 있던 러시아 공군 전투폭격기 수호이-24는 이날 임무 수행을 위해 이륙을 시도하던 중 갑자기 활주로에서 이탈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보도문을 내고 “수호이-24가 임무 수행을 위해 이륙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나면서 파손됐다”면서 “조종사는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숨졌다”고 밝혔다. RT는 통상적으로 수호이-24에는 조종사 2명이 탑승한다고 설명하며 희생자 수가 2명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사고로 인한 지상 피해는 없다고 밝히고, 사고가 기체의 기술적 결함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러시아 공군은 최근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의 ‘이슬람국가(IS)’ 근거지에 하루 150회 이상 폭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공군은 시리아 정부군,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과 함께 IS가 상당 구역을 통제하고 있는 데이르에조르 탈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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