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첨단공격형 핵잠수함 경남 진해항 입항…태평양사령부 11일 공개

    입력 : 2017.10.11 11:23

    미 해군의 로스엔젤레스급 공격형 핵잠수함 '투싼(Tucson)함'이 7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 입항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2016년 4월 6일 진해항에 입항하는 '투싼'함의 모습./연합뉴스

    미국의 최신 공격형 핵추진 잠수함 투싼(SSN 770)이 지난 7일 경남 진해항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투싼의 입항에 대해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는 임무의 일부”라며 이 사실을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로스앤젤레스(LA)급인 투싼은 S6G원자로 1기(3만5000마력)가 설치돼 있으며 길이는 360피트(약 110m) 이상이고, 약 150명의 승무원이 탑승한다. 투싼은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고 미국 잠수함 선단의 최신 역량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평양사령부는 투싼을 “세계에서 스텔스 기능이 가장 뛰어나고 가장 첨단화한 잠수함 가운데 하나”라면서 “잠수함, 해상 선박과의 전투, 타격, 감시, 정찰 작전도 수행하는 등 많은 작전을 지원할 역량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싼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수직으로 발사하는 튜브 12개, 어뢰를 발사하는 튜브 4개를 장착하고 있어 빼어난 공격 능력과 전략적 가치가 있다는 등 여러 작전 기능에서 가공할 무기라고 덧붙였다.

    태평양사령부는 투싼의 모항이 하와이 펄하버 군항이지만 세계 모든 바다에서 작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투싼의 승무원들이 높은 수위의 신속대응력을 갖추고 활동하고 있으며 어떤 작전이 떨어지더라도 수행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지휘관 채드 하트는 "한미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진해 방문으로 우리가 미국과 한국의 탁월한 관계를 강화할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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