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北 군사기밀 해킹 보도 알아…해킹 여부는 보안사항"

    입력 : 2017.10.11 08:23 | 수정 : 2017.10.11 08:23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북한인 추정 해커가 우리 국방부를 해킹해 주요 기밀이 유출됐다는 소식에 대해 “언론 보도 내용을 알고 있다”고 10일(현지 시각) 밝혔다.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방어와 관련된 한미 연합작전 계획이 해킹당했다는 언론의 보도 내용은 알고 있다”면서도 “(북한의 해킹 여부 등) 정보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그는 “우리의 작전계획과 북한 위협에 대한 대처 능력은 안정하다는 사실을 확실히 밝힐 수 있다”고 했다.

    앞서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철희 의원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북한인 추정 해커가 군 내부망(국방망)을 해킹해 주요 군사 기밀이 대거 유출됐다. 전쟁 시 북한 지도부에 대한 ‘참수 작전’의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있는 '작전계획 5015', 침투·국지도발 대응 계획인 '작전계획 3100' 등이다.

    뉴욕타임스, CNN, ABC뉴스 등 주요 외신들도 이 같은 소식을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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