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특수전 부대, 패러글라이더로 한미연합사 침투훈련

    입력 : 2017.10.11 03:05

    [北에 해킹당한 군사기밀] 軍 레이더망으로 포착 어려워

    국내에서 레저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는 패러글라이더가 북한군 특수부대에서 새로운 대남 침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이날 "북한군 특수전 부대가 지난달 중순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해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령부를 기습 침투해 장악하는 훈련을 수일 동안 반복 실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군 특수부대 요원들이 패러글라이딩을 이용해 한미연합사를 겨냥한 기습 침투 훈련을 한 사실이 포착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북한군이 특수전 훈련장에 한미연합사령부 모형 건물을 만들어 침투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패러글라이더는 조작이 쉽고 장비 무게도 3∼4㎏에 불과해 특수부대 요원들이 접어서 등에 메고 산으로 올라가 언제든지 기습 침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북 특수부대원들이 야간에 패러글라이딩으로 기습 침투하면 우리 군 레이더망으로 잡아내기 어렵다. 그러나 침투 비행 거리가 길지 않고 정밀한 조종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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