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미사일 총괄 리만건·김락겸 주요행사 불참 "경질·숙청 가능성은 적어… 추가 도발 준비" 관측

    입력 : 2017.10.11 03:05

    리만건(왼쪽), 김락겸.
    리만건(왼쪽), 김락겸.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책임자인 리만건 노동당 군수공업부장과 운용 책임자인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이 최근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행사에 이들이 불참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 준비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소식통은 10일 "조선중앙TV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가 보도한 지난 7일 당 중앙위 전원회의 행사 장면에서 리만건과 김락겸의 모습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만건은 당 정치국 위원 및 중앙군사위 위원, 김락겸은 당 중앙위 위원이기 때문에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게 정상이다.

    리만건과 김락겸은 다음 날인 8일 북한 당·정·군 수뇌부가 총출동해 '반미 대결전'을 외친 평양시 10만 군중대회에도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 연구소 관계자는 "핵·미사일 개발을 총괄하는 리만건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총괄하는 김락겸이 최근 성과를 많이 냈기 때문에 경질이나 숙청됐을 가능성은 적다"며 "차기 도발 준비 등 다른 중요한 일 처리 때문에 불참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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