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특수전부대, 패러글라이더로 침투 훈련… 한미연합사 기습 장악 반복

    입력 : 2017.10.10 10:32

    /연합뉴스
    패러글라이더가 북한군 특수전 부대에서 새로운 대남 침투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와 국방부, 합참 등에 따르면 북한 특수전 부대는 지난달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해 한미연합사령부를 기습 침투해 장악하는 훈련을 며칠 동안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인들이 항공 스포츠로 즐기는 패러글라이더는 조작이 쉽고 장비 무게도 약 4㎏ 밖에 나가지 않아, 접어서 등에 메고 산에 올라 상시 기습 침투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Pxhere 제공
    북한 특수전 부대가 패러글라이더를 사용해 한미연합사를 노린 기습 침투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에 따르면 특수전 부대의 침투훈련은 11군단, 경보병사단, 해군과 항공군, 저격여단 등으로 구성된 특수전 요원들이 여러 팀으로 나눠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한 침투 훈련이 앞서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았던 무인기와 같은 기습침투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리 없이 저공으로 나는 패러글라이더는 무인기와 같은 기습침투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제한된 물자를 가진 북한군 특수전 부대가 여러 방법을 침투훈련에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