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부부 싸움 후 모텔 간 30대 여성 추락사

    입력 : 2017.10.08 17:48 | 수정 : 2017.10.08 17:49

    /조선 DB

    추석 전날 남편과 말다툼을 하고 모텔에 머물던 30대 여성이 추락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33)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52분쯤 경남 창원의 한 모텔에서 떨어져 숨졌다.

    앞서 A씨는 남편 B(35)씨와 B씨 친구와 함께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이들은 길을 걷다가 행인과 시비가 붙었다.

    B씨는 A씨에게 “술을 많이 마셨다. 그냥 집에 가자”고 했으나 A씨는 “그냥 갈 수 없다”며 몸싸움을 하는 등 남편과 다퉜다.

    이후 인근 파출소로 간 A씨는 “남편이 나를 때려서 함께 있기 싫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모텔에 A씨 임시 숙소를 마련해줬다. 그곳에서 A씨가 떨어져 숨진 것이다.

    경찰은 A씨가 만취한 상태에서 문이 아닌 창문으로 빠져나가다 발을 헛디뎌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숙소에는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 없어 타살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집이 있는 창원에 머물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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