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런던서 차량 돌진으로 11명 부상…경찰 "테러는 아니다"

    입력 : 2017.10.08 07:02

    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 인근에서 차량 돌진 사고를 낸 남성 운전자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로이터 연합뉴스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 인근에서 승용차가 행인들에게 돌진해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올해 6월 발생한 이슬람 차량 테러에 이은 또 다른 테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현지 경찰은 단순한 교통사고였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각)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런던 사우스 켄싱턴 지구 자연사박물관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보행로로 돌진했다. 이로 인해 당시 길을 걷던 행인 9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런던경찰청은 사고를 낸 남성 운전자를 체포해 조사한 결과 이번 사고가 테러가 아닌 단순한 교통사고라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무장한 경찰들이 배치돼 시민 접근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변 관광객과 상점에 있는 시민들까지 신속히 대피시켰다.

    앞서 올해 런던에서는 세 차례 차량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월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한 차량이 행인들에게 돌진해 4명이 숨졌고, 테러범이 차에서 내려 경찰관 1명을 흉기로 살해했다.

    이후 6월에는 런던 브리지에서 이슬람 테러리스트가 차량을 돌진하고 흉기를 휘둘러 8명의 시민이 숨졌다. 또 같은 달 승합차가 런던 북부 한 모스크 건물을 들이받아 시민 1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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