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이 해외로

    입력 : 2017.10.02 03:12

    역대 최장 연휴 공항 북새통
    제주 기상악화로 지연·결항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한 여객 수가 역대 최다인 11만50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이번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9일)에 100만명 안팎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에 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공항은 이날 기상 악화로 항공기 결항과 운항 지연이 속출해 공항을 찾은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30일 출발 여객이 역대 최다인 11만4751명을 기록한 데 이어, 1일 출발 여객이 11만5300여 명으로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며 "1일 출발·도착 운항 편수도 1126편으로 역대 최다"라고 말했다.

    공항공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총 출발 여객 수를 97만9211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9월 30일과 10월 1일에 이어 다른 날에도 당초 예상보다 출발 여객 수가 많아지면, 총 출발 여객 수는 100만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

    한편 1일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을 기해 제주공항에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특보가 내려진 데 이어 오후 1시 54분에는 강풍 특보도 발효됐다. 이로 인해 오후 9시 현재까지 모두 20편이 회항 또는 결항하고, 240편(출발 110편, 도착 130편)이 무더기로 지연 운항했다. 이 때문에 이날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던 귀성객과 관광객 등 4만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 이용객들은 항공기 운항 상황을 확인한 후 공항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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