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7연패 눈앞' 미국, 셋째 날도 압승…김시우 유일한 승리

  • 뉴시스

    입력 : 2017.10.01 09:46

    미국 6승 1무 1패로 승점 14.5점…우승까지 단 1점

    미국이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에도 세계연합(유럽 제외)팀을 압도하며 대회 7연패와 통산 10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미국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3일째 경기에서 6승 1무 1패로 승점 6.5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미국은 승점 합계 14.5-3.5로 세계연합팀과 격차를 11점까지 벌리며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에서 승점 1점만 더 보태면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각팀 12명의 선수가 싱글매치를 벌여 미국팀 1명이 승리하거나 두 명이 비기기만 해도 승부가 결정난다.

    포섬방식으로 치러진 4경기에서 미국팀은 3승 1무로 앞섰다. 이어 포볼 경기에서도 미국이 2경기를 가져가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한 김시우(22·CJ대한통운)는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짝을 이뤄 포볼 경기에 나섰고, 미국의 케빈 채플-찰리 호프먼 조에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2인 1조로 각자 공을 친 뒤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경기에서 김시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시우는 2번 홀(파5) 버디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5번 홀(파4)에서 미국팀에 동점을 내줬지만 6번 홀(파4)에서 홀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8번 홀(파4) 버디로 2홀 차로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 미국팀의 기세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김시우가 15번 홀(파4)에서 버디로 홀 아웃하며 균형을 이뤘다. 잠잠했던 라히리가 16번 홀(파3)에서 힘을 내며 재역전했다.

    이후 나머지 2개 홀에서 리드를 지킨 김시우-라히리 조는 이날 세계연합팀에 유일한 승리를 안겼다.


    마지막날 김시우는 미국의 다니엘 버거(24)와 맞대결을 펼친다. 버거는 지난 6월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대회 2연패를 했다.

    12번의 프레지던츠컵에 모두 출전하고 있는 미국의 필 미켈슨은 케빈 키스너와 호흡을 맞춰 조나단 베가스(베네수엘라)-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조에 1홀을 남기고 2홀 차 승리를 했다.

    프레지던츠컵 통산 25승째를 수확한 미켈슨은 타이거 우즈가 보유한 대회 최다승 기록(24승)을 갈아 치웠다.

    미국은 지난 11번의 대회에서 9승 1무 1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다. 세계연합팀이 미국의 7연패와 대회 10번째 우승을 막기 위해서는 기적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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