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뉴질랜드오픈 공동 11위 도약

  • 뉴시스

    입력 : 2017.09.30 20:32

    박희영의 벙커샷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에 출전한 박희영(30·하나금융그룹)이 셋째날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박희영은 29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윈드로스 팜 골프코스(파72·64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박희영은 전날보다 7계단 오른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박희영은 최근 5개 대회에서 4차례나 컷탈락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공동 8위 그룹과 1타차에 불과해 마지막 날 성적에 따라 톱10 진입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막판 뒷심이 빛난 하루였다. 박희영은 13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한 개씩을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하지만 14번과 15번홀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리더니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리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부활을 노리는 리디아 고(20·뉴질랜드)는 박희영과 같은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곽민서(27·JDX)와 아마추어 조아연(16·대전방통고)이 2타 뒤진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첫 날 공동 7위까지 치고 나갔던 최나연(29·SK텔레콤)은 이날 3오버파의 부진 속에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37위까지 미끄러졌다. LPGA 통산 9승의 최나연은 지난해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이후 한 번도 40위 안에 들지 못할 정도로 부진에 빠져있다.

    선두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스페인 출신의 벨렌 모조(29)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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